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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SFR 싱글하우스 생활!

2. Deck 페인팅

by mrs.park 2019. 10. 3.

덱은 사실 신경 안쓰면 그냥 덮어둘수있는 문제지만..

이끼를 방치하면 나무가 썩는다고도 하고,

이전 주인의 성향으로 집에 손을 댔을꺼같지도 않고,

무튼 이게 두번째 프로젝트였다.

아 첫번째 프로젝트는 잔디가 아니고 사이딩 청소.

 

따로 포스팅 하지 않는 이유는

귀찮아서가 아니라

같은 프레셔 워셔로 power wash했기 때문;;

 

1. Karcher Kㅍ2 Car Care Kit 1600 PSI Electric Pressure Washer

 

우리가 지른건 요녀석인데, 

홈디포에서도 빌릴 수 있지만 겸사겸사 쓸 용도로 구입했다.

집에서 세차하는게 로망이었다나...

똑같은 기능의 모델이 있는데, car care kit이 따라 오는게 다름.

100불대에 구입할 수 있는데, 라쿠텐에서 할인할때 사서 86불에 득템.

 

사이딩도 세제를 뿌려놓고, 기다린 다음에 씻어내면 

이끼가 사라진다..

 

2. Olympic Deck Cleaner

군데군데 이끼 (이끼 천국=_=;)로 덱 클리너로도 청소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보다시피 클리너만 달랑 있으므로

스프레이를 따로 사야 한다.

 

 

 

 

 

 

 

 

3. Dry & 실링

선선한 바람에 2-3일 나무를 말린 후

FamoWood 40022126 Latex Wood Filler - Pint, Natural

요걸 사서 나무 사이에 파진 곳을 메꾸는 작업을 함

그리고 샌딩

 

4. Deck stain

색상때문에 엄청난 고민을 했는데,

이걸로 거의 일주일은 방치 말림ㅋㅋㅋ

왜냐면 바닥만 청소하고 레일 부분은 건드리지 않았던 터라

색깔 차이가 많이 나면 듀얼칼라로 덱의 신세계를 열까봐 ㅋㅋㅋ

 

(transparent)-(semi-transparent)-(solid painting) 3단계 정도로 나눌 수 있겠다.

각각의 차이는 글자에서 보다시피 나무결이 어느정도 보이는가인데,

transparent는 거의 매년 관리해야 할 것 같고

솔리드쪽으로 갈수록 코팅 지속 효과도 그만큼 오래가게 된다.

 

처음이고 해서 솔리드는 무리일 것 같고,

(transparent로 갈수록 묽어서 바르기가 쉽고, thick할 수록 크랙이나 필링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한 3~4년 지나서 다시 할 생각으로 semi-transparent로 가기로 했다.

딱 절반 정도의 risk-taking! ㅋㅋ

거기도 선택해야 하는 색상이 많더라고. @_@

 

빨간 덱은 싫어해서 브라운 계열로 알아보다가 

walnut 색상이 이쁜거같아서 일단 보려고 홈디포로 출동했는데

직원이 하는 말이.. 색상은 만드는 거라고. 그 자리에서 뚝딱 만들어주었다. 오...

지인들이 많이 쓴다고 해서 올림픽 브랜드로 샀음.

Walnut Semi-Transparent Exterior Stain and Sealant in One

1갤론짜리 두 통을 샀는데 모자라서

총 세 통이 들어감. $36.98*3

 

5. 페인팅 부속품

5-1. 브러쉬.

처음에는 브러쉬로 될 줄 알았다. Youtube보면 다 브러쉬로 함? 

브러쉬를 싼마이로 사서 그런가 엄청 힘들었음..

 

5-2. 스프레이

스프레이 페인트 엄청 먹는다

그래도 편함

 

5-3. 스폰지 stainstick

paint tool 아일에 가보면 여러가지가 있는데

호기심에 사보았는데 레일은 이게 갑이다

근데 이게 어느 정도 쓰다보면 성능이 떨어지기도 하고,

스프레이로 다 한다고 하면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하고.

우리는 일단 스프레이로 나무 사이 gap만  뿌리고 flat한 곳은 이걸로 칠함.

 

5-4. 페인트 붓는 뚜껑

5-5. 페인트 부어놓는 받침

홈디포 paint tool에 다 있음. 다 함께 들어있는 사진을 찾았다.

3번째 페인트통을 사오길 기다리며 찍은 사진ㅋㅋㅋ

덱 청소업자를 부를까도 생각했는데,

클리닝에 스테인까지 하면 작은 덱이라도 천불 견적이 우스운고로... 하하

생각보다 셀프로 시도할 만하다.

 

햇볕이 쨍한 여름보다는 바람 좋은 가을이 나은데,

낙엽이 문제.

semi-transparent로 해서 그런지 딱히 피해는 모르겠다.

그리고 늘 놀러와서 덱을 식당처럼 이용하며 나무열매껍질을 뿌리고 가던 청솔모 녀석도

덱 페인트를 칠하고 마를때까지 얼씬도 안했다.

냄새가 독하긴 한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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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덱이 희끗해 다시 해야 하나 싶어

기억을 살릴겸 예전 글을 재방문했는데

아.. 처음부터 3~4년만에 다시 할 생각이었구나...

ㅎㅎㅎㅎ

어우, 이걸 다시? 

내년에 해야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