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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SFR 싱글하우스 생활!

세탁기+건조기 교체 (feat. Abt)

by mrs.park 2023. 5. 23.

이사를 올 때 사실 지하에 있던 세탁기를

요즘 짓는 집들처럼 2층으로 올리고 싶었는데
구조적인 변경을 하기엔 

시간과 비용의 문제를 무시할 순 없었다.

귀찮기도 하고 =_=

 

그래서 일단

집에 있던 켄모어 드럼 세탁기가 냄새가 안나는 것에 감사하며

잘 쓰고 있었는데

세탁물을 많이 넣거나 하면 자꾸 멈추는 문제가 발생하고,

시간도 오래 지연되고,

게다가 건조기까지 쇠갈리는 소리가 나게 되면서

세일도 안하는 이 시점에

세탁기 건조기를 교체하게 된 것. 

ㅜ_ㅜ

 

홈디포에 가니 전시제품을 싸게 팔긴 했지만

가격이 싼 대신 직접 들고 가서 니가 설치하란다. 

그렇다고 크게 싸지도 않던데.

황당 그 자체... ㅋㅋㅋ

 

ABT에서 Price Match를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웹사이트에서 채팅을 했더니

COSTCO 세일가격도 매칭 해준다고!

딜리버리, 설치, 예전 세탁기건조기 haul away까지 free에

생각지도 못한 3년 warranty까지 매칭받았다.

온라인에서 직접 주문하는 것보다 배달도 빠르고,

왕강추!

 

+

예전에 LG 드럼 세탁기가

하도 냄새가 나서

뚜껑 항상 열어놓는건 기본이고

매달 세탁조 청소하고, 드레인 물 빼고, 세탁세제통도 씻고 난리 부르스였더랬다.

지하에 쭈그려앉아 그걸 하긴 싫고

요번엔 LG만은 피해보자 했는데

LG WASH TOWER가 너무 이쁘게 생긴데다가

wifi 연결도 되고

Stackable 세탁기 컨트롤을 중간에서 할 수 있는

미친 디자인에 그만 넘어가고 말았...

짧동이의 슬픔.

 

한달 동안 써본 결과

대만족이다.

냄새도 안나고,

tub clean coach도 해주고,

지하에 안내려가도

앱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 게 굿굿

 

아쉬운 점은

좋은 기능이 많지만

늘상 기본 싸이클에 물온도만 바꿔서 돌리고 있다는 점이고,

드라이는 가끔 덜 말라 있을때도 있어서 그럴땐 그냥 쿨하게 한번 더 돌리는데

앱에 찍히기론

washer는 11 cycles인데 dryer는 13 cycles라 

묘하게 거슬림

ㅋㅋ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