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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바람의 도시17

시카고 출발 한국행 비행기 티켓!! 오늘 하루 종일 티켓가지고 씨름했나부다. 한국을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_= 일단 미국은 한국처럼 비행기 티켓 예약이 자유롭지 못하다. 몇 군데 전화를 돌리는데.. 어느 여행사는 지금 예약 안할꺼면 다음에 다시 문의를 해달라는 싸가지 없음을 보이기도 했다. 몇 일만에 비행기값도 찔끔 올리고. 내 다시는 그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으리. 주변에도 비추를 날려주마. 흥!! 왜 직접 안하고, 여행사로 연락을 했느냐....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인터넷에 예약시스템을 안갖추고 있어서 일일이 전화해서 물어봐야 한다. 지인찬스가 가능하기까지..... 난 이런거 정말 싫더라. 둘다 비행시간이나 출발시간도 비슷비슷하다. 개인적으론 기내식/간식은 대한항공이, 승무원 언니들의 친절함은 아시아나가 낫다고 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아.. 2012. 9. 22.
매트리스 구입기 아, 이건 핫딜 게시판에 써야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핫딜처럼 반짝하는 맛이 없으니까 그냥 쓰기로 함. 게스트룸에 그간 써오던 침대를 넣고 새로운 침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방문객들은 futon의 허리 고문에서 벗어나 신세계를 영접할 수 있을 것임! 음화홧. 한국은 바닥이 마루라서 그런가... 침대 구입이 별로 어렵지 않은 것같은데.. 그냥 매트리스만 깔고 써도 되고, 아님 침대하나 사서 그냥 매트리스 올리면 되고 그런거 아닌가? 여기는 침대사는 거도 생소하다. 뭐, 통침대도 있겠지만서도 그냥 일반적인 기준으로다가... 일단 frame이 있어야 하고, 매트리스 밑에 깔아야 하는 box spring이 있삼. 그러니까 frame>box spring>mattress 순서인 것임. 침대를 사기로 결정했으.. 2012. 8. 18.
한일전, 우리는 치맥대신 피자다! 동메달을 건 피 튀기는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은 그 새벽부터 치킨집이 그렇게 바빴다고 하던데... 우리는 피자를 장전, 만반의 준비를 했지. 후후 -._- 우리의 훼이보릿은 파파존스 피자!!! 미국와서 놀란 건 이 분들은 콤비네이션 피자를 즐겨 먹지 않는다는 것. 물론 메뉴에 있긴 있다. "이 사람들은 콤비네이션 안좋아해?" 박박 우겨서 한번 먹어는 봤다. 무지하게 짰다. 그래서 안먹나봐... T_T 미국인들은 대개 1 topping피자를 즐겨먹는단다. 토핑이 많아질수록 당연히 비싸진다. 개인 기호가 강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골라먹는거 무지 좋아하는 거 같다. 고기굽는거만 그런줄 알았더니, 식당 가서 빵 하나, 달걀 하나 주문할때도 뭐가 그렇게 옵션이 많은지.. 아, 옆길로 샜다... -_-; 무튼,.. 2012. 8. 11.
Legal signature. 싸인할 때 주의할 점. 한국에서는 싸인에 내가 뭐라고 휘갈기건 큰 의미가 있던가. 영어랑 한글을 섞어써도 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기서도 별 생각없이 여권에 있는 싸인처럼 내 이름 두 자만 싸인으로 써왔는데.. 보험카드에서 꼬여버렸다. 내 last name이 사라지고 first name 두 자가 성과 이름으로 나뉘어진 것. 아무리 전화해서 물어봐도 니가 signature를 그렇게 했다면서 자꾸 틀린 이름으로 우편이 온다. 내 영어가 부족한 탓이리라, 좀 고쳐달라고..!! T_T 신랑에게 얘네 왜 이러냐고, 하소연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싸인을 잘못한 것. 보통 legal signature는 이름과 성을 함께 쓴단다. 나처럼 이름 한자를 middle name으로 빼버린 경우에는 그 자를 빼고 성을 쓰던가 말이지.. 뭐... 2012.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