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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끄적끄적 일기

facebook 삭제

by mrs.park 2020. 11. 22.

싸이월드는 그냥 유야무야 없어졌던 것같은데

딱히 데이터도 백업안했고.

 

facebook은 계정 지우기 너~무 힘들게 해놨다.

멀쩡하게 로그인했는데,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해서

계정폭파 전에 리셋도 해주고.

 

알아서 지우게 내버려둘까 하다가,

내가 쓴 글은 내가 친히 삭제했다.

기억도 안나고, 어떻게 살았나 다시 보려고.

그런데 나중에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을 것같다.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아휴.

 

마음 맞는 친구들과 맛집 탐방.

늘상 껴안고 있는 고민과 발등의 불 끄기..

누군가 내게 화려한 싱글을 살았다 했는데

뭘 본거니, 그런 생활은 없었어 ㅋㅋㅋ

 

지금은 대부분 연락도 닿지 않지만,

모두들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네.

안부를 건네 보고 싶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달라진 역할들로 분주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