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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것이힘/생활의 지혜

인터넷은 자고로 1년에 한번씩 고객센터에 전화해야 함~ ㅋㅋ

by mrs.park 2016. 6. 18.

한국에선 인터넷 사업자 바꾸기가 어렵지도 않거니와 사실 가격에 큰 차이도 없고. 뭐 준다고 할 때 솔깃했었다.

근데 여긴 무슨 오퍼이든 스페셜 가격이 1년 한정이라.. 1년만 지나면 가격이 훅 올라서 전화를 해대야 한다. 

그것도 나는 장기우수고객이고, 경쟁사는 이 가격이니 깎아달라고 리서치까지 열심히 하면서. ㅎㅎ


다 알지만 왜 이렇게 전화하기가 싫은지.

아마도 내 짧은 영어 탓이겠지... ( -_-)


55.95도 그리 나쁜 가격은 아니다 위안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런데 언제부턴가 동영상을 볼 때 버벅거리는 것이지.

구글 크롬캐스트로 tv로 연결해서 큰 화면으로 볼라치면 이건 뭐..  

2003년에도 50Mbps 썼는데,

2016년에 30Mbps에서 동영상이 뚝뚝 끊기는 인터넷이라니...

wireless는 20Mbps던가?? 크크큿


해서, 오늘은 각오를 제대로 하고, 전화했다.

홈페이지에선 여전히 contact 번호도 찾기 힘들고 채팅도 힘들고. ㅋㅋㅋ

구글해서 찾은 대표번호.  

1-800-934-6489. 


나 비디오 스트리밍에서 버퍼링 이슈가 있어.

어카운트 정보 확인하고..

니가 원래 쓰던 Performance plan이 25Mbps(안습 ㅠ_ㅠ)까지 지원되는데. 이참에 Blast로 업그레이드해보지 않겠니?

(아니, 난 그런 오퍼에 속지 않겠다 각오를 새삼 다지고 있는데) 

니가 쓰던거보다 cheaper해.... 소리에 두둥... 뭣이라~~

39.99야.

멋지구나. 그건 속도가 어떤데? 했더니 75Mbps까지 지원된다고...

(여전히 기가빗은 먼 세상 얘기군화)

그래. 그럼 바꿔줄래?

오케이. 내가 적용할테니 지금 라우터 리셋해줭. 속도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어머엄훠. 80Mbps... 

땡큐소마치. 해버굿데이.바바이~


1년간은 가격(전화) 걱정없어 해피해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