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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SFR 싱글하우스 생활!

2-1. 덱 페인팅 (2번째)

by mrs.park 2024. 10. 5.

2019년에 페인팅을 했으니 5년만에 하는건데
처음 계획대로 3-4년만에 했었어야 했다.
방치해둔 새, 페인트가 벗겨지는건 둘째치고 그릴 아래엔 초록 이끼들까지 난리난리. 물만으론 안되서 결국 크리너까지 동원했는데,
일을 제대로 키웠구먼 싶다. ㅠㅠㅋㅋㅋ
볕 좋은 날 한답시고 시작했는데 마침 90도에 육박하는 날씨, 땀도 제대로 뽑음 ㅋㅋㅋ

무튼 파워 워셔 재출동. 사서 뽕뽑는 아이템 중에 하나.
기존 페인트 벗겨내고 말리고 > 하루
덱 절반 페인트 칠하고 > 하루
나머지 절반 칠하고 > 하루
희끗한 부분 덧칠, 용품 정리 > 하루
한번 해봤다고 무려 4일로 단축했다!!
하루종일 한건 아니고 오후에 해지기 전까지 한 네다섯시간 정도씩.

페인트는 월마트네서 세일하던 아이템을 미리 사두었는데 지난번의 경험을 발판삼아 넉넉하게 1갤론 세 통을 준비했고, 덧칠하며 요래저래 알뜰하게 다썼다.
Olympic Waterguard Exterior Wood Stain Sealer
acorn brown 색인데 수용성이 아니고 색이 좀 더 진한 고로 조금은 더 오래가지 않을까.. 생각 중..

한달 뒤 사진.
비가 오지 않아도 색이 이쁘다.
가을은 역시 국화..
올해는 땅에 심지 않고 덱에 두며 오래오래 꽃을 보기로 결정했다, 여기가 좀 추워야지.
백야드에 매년 다년생을 열심히 갖다 심는데도
작약말곤 제대로 살아남은 꽃이 별로 없어서 슬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