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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100

1. Yard work (4) bush trimming Yard work은 여기선 landscaping이나 landscape maintenance이라고도 하는데 잔디를 관리하고 집 외관을 정비하고 워싱하는 것까지 포괄하는 개념인듯. 일단 용어 정리부터. bush trimming은 집 주위에 심어둔 크지 않은 조경수목을 예쁘게 다듬는 것을 의미하고 높이를 낮추진 않는다. tree trimming은 좀 더 큰 나무를 보기 좋게 다듬는 것. tree pruning은 죽거나 상한 가지를 잘라내는 것이라 봄에 잘 자라기 위해서 잎이 다 떨어진 겨울에 주로 함. bush trimming은 별거 아닌 것 같아서 trimming saw도 일치감치 구비해 놓았으나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아무렇게나 자르면 안되는지 가지가 한없이 위로 치솟게 자라거나 게다가 어떤건 잘라냈던 .. 2023. 11. 5.
1. Yard work (3) 멀칭 (Mulching) 기온이 좀 풀린다 싶으면 landscaping하는 일꾼들이 나무도 트리밍하고 나무나 꽃 주변에 멀칭을 시작하는 걸 볼 수 있다 고무로 된 멀치가 아니면 사실 매년 해야 하는 귀찮은 작업인지라 잔디와 더불어 사서 하는 고생 중 하나라고 생각함... 이사와서 멀칭을 한번 했다고 하는데 전혀 생각이 안나고. =_=? 무튼 올해 홈디포에서 5개에 10불 세일을 하길래 10 포대를 사서 집 주변 멀칭 작업을 했음 블랙/브라운/레드 색상 중 무난한 브라운으로.. 올해 멀칭하는 김에 비올 때 멀치가 잔디에 쓸려내리지 말라고 edging 작업도 좀 했는데 직접 하니 싸고 (엣징 포함 재료비 40불. 아마 사람 부르면 0하나가 더 붙을듯) 꼼꼼하게 덮어 이쁘지만 진짜 생고생이다.. 매해 하는 것은 진심 무리고.. 2~3.. 2023. 6. 1.
번외: 야생과의 싸움 3월 눈에 덮여 아무것도 없음. 춥다. 4월 여전히 춥다. 근데 간혹 80도가 넘는 날이 있음. 토끼와 청솔모가 보이기 시작한다 집을 4월에 사서 뭘 몰랐다. ㅋㅋㅋㅋㅋ 5월. 로빈이 손 안닿는 높은 거터에 집을 짓고 이름모를 새가 방충망을 쪼아서 찢고 딱따구리가 사이딩을 쪼아대고 토끼가 덱 옆에 굴을 파고 꽃을 심으면 누가 와서 꽃만 똑 꺾어놓는 바야흐로 야생과의 전쟁이 벌어지는 시기... 1) 로빈한테는 졌다. 같은 로빈인지 모르겠지만, 늘 같은 자리에 지어서 이번이 벌써 두번째다... 파워프레셔도 안닿는 높은 처마 밑 거터에 집을 짓기 시작한걸 시작부터 봤는데 두번 쫓아내고 비가 오길래 잠시 쉬는 사이에 고새 집을 완성해서 앉아있다... 바지런함에 백기 듬 ㅋㅋㅋ 새끼들이랑 사라지면 거터 청소하면서.. 2023. 5. 24.
세탁기+건조기 교체 (feat. Abt) 이사를 올 때 사실 지하에 있던 세탁기를 요즘 짓는 집들처럼 2층으로 올리고 싶었는데 구조적인 변경을 하기엔 시간과 비용의 문제를 무시할 순 없었다. 귀찮기도 하고 =_= 그래서 일단 집에 있던 켄모어 드럼 세탁기가 냄새가 안나는 것에 감사하며 잘 쓰고 있었는데 세탁물을 많이 넣거나 하면 자꾸 멈추는 문제가 발생하고, 시간도 오래 지연되고, 게다가 건조기까지 쇠갈리는 소리가 나게 되면서 세일도 안하는 이 시점에 세탁기 건조기를 교체하게 된 것. ㅜ_ㅜ 홈디포에 가니 전시제품을 싸게 팔긴 했지만 가격이 싼 대신 직접 들고 가서 니가 설치하란다. 그렇다고 크게 싸지도 않던데. 황당 그 자체... ㅋㅋㅋ ABT에서 Price Match를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웹사이트에서 채팅을 했더니 COSTCO 세일가격.. 2023.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