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롱 타임즈 어고..
킨더 입학하기 전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 본 ESL 테스트는
제법 어려웠더랬다 =_=
대화를 알아듣는 거랑 별개로
왜 평소에도 잘 안쓰는 단어를 막 물어보는거지 ㅋㅋㅋ
그땐 또 내가 한글책을 더 열심히 읽어주는 단계였으므로.
어쨌든.
그렇게 ESL이 시작되어
수업은 매일 Language Art를 대신하며 25분 정도 진행.
코비드 기간에 구글 미팅으로 수업을 할때 살짝 보니,
같은 컨텐츠를 쉽게 가르치는 것 같았다.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네 가지 섹션으로 매년 ACCESS for ELLs test를 보는데
Illinois state-mandated criteria는 Proficiency Level 이 평균 4.8이 되어야 프로그램을 exit할 수 있다.
4.8이 되지 않아도 3년 정도 수업을 들으면 placement를 reject할 수 있긴 한 것같다.
지난해 speaking과 writing때문에 조금 아쉬운 점수를 받았으나
우린 굳이 뺄 필요는 없다고 봤다.
올해 5.7의 기염을 토하며 패스!
5학년이 넘어가면 시험이 엄청 어려워진다고 한다.
(교장선생님 왈: This test is significantly harder after 5th grade..
it is truly commendable to our teachers)
많은 선생님들이 보통 듣기 좋은 말만 하지만,
2년을 함께 한 Mrs Gruber와 4학년때 만난 Mrs Cooper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피드백을 해주어 정말 감사했다.
5학년부터는 Language Art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