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돌이 튀었는지, 어느날 앞유리에 중간에 칩이 떡하니 생겼는데, 이게 멈추지 않고 자꾸 자꾸 옆으로 커지는 것이지..
히터 영향도 있는 것 같고, 세차도 그렇고..
가장자리에 생겨서 땜빵도 안된다고 하고.
시야에 영향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한동안 금이 간 유리로 운전하고 다녔더랬다. ㅎㅎㅎ
mobile로 유리를 갈아 주는 곳은 많은데, 보험사에 클레임을 하려고 하니, 바디샵보다는 글래스 전문점으로 가라고 하더라.
Gerber collison & glass, Safelite 두군데 방문해서 견적받아봤다.
가격은 비슷한데,
Safelite은 자체 유리를 사용하고, Gerber에서는 oem이랑 같은 pgw 유리로 요청하는게 가능해서,
거기로 결정...까지만 하고 아무래도 유리를 갈면 OEM으로 나온 것보다 안좋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후로도 망설인게 수개월.. ㅋㅋㅋ
드디어 Gerber에 전화하고, 보험사랑 conference call까지
늘 그렇듯 연결시간까지 포함하면 30분은 너끈히 식은 땀을 흘린 것같은데... 후후..
비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일기예보가 틀렸다.
엄청 추운데도 처음이니까 그냥 작업과정을 재밌게 본 듯.
소요시간은 30분 정도.
떡대 좋은 아저씨인데도 뜯어내는 게 오래 걸리고, 설치는 금방이었음.
3일 후 테잎을 뜯어내고 운전 개시.
햇볕에 반짝이던 크랙이 없어지니 어쩐지 어색하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