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아프고 나서 이유식 양이 엄청 늘었다.
이유식 조리기 풀 가동~
내 생각에 이유식조리기는 후기에 빛을 발하는 거 같다. (지난번에 썼는데 이유식조리기는 퀴진아트 베이비임)
초기에는 그냥 믹서기에 재료 갈고 냄비에 끓이는 게 편했는데,
밥이랑 고기는 기본에 이것저것 넣고 먹이려니 조리기가 편하다. 다.행.히.도...
소고기+밥+야채(브로콜리,당근,양파) 이렇게 스팀하고 갈았을때는 좀 뻑뻑해서 참기름 두방울 떨어뜨리니까 잘 먹고.
어제 한 레시피는 진짜 대박~~! 간 하나도 안했는데 평소의 양의 두배는 먹는 거같다.
이유식 잘 해먹이려고 책까지 두 권 샀지만,,,, 쌀미음 말고는 그거 보고 따라한 적은 거의 없는 거같다.
후기때는 매일 3끼 먹이려면 왕창 만들어서 얼려서 먹여야 엄마도 살지...
어떻게 저렇게 이쁘게 다양하게 만드나 싶기도 하고. -_-;
그냥 먹이면 안될 음식만 참고한 거같다..
각설하고, 어제 빨강 파프리카를 반 개 새로 넣어봤고,
당근 네다섯개, 베이비벨라 버섯 1/3통, 브로콜리 조금, 소고기도 1/3팩, 밥 세덩이..
요렇게 넣으니 대략 꽉 차더라는..
참.. 밥은 이미 된 걸 넣었고 야채도 스팀된 거 포장을 썼고 해서,
넣는 순서는 고기>파프리카>버섯>야채>밥 순으로.. 칼날이 밑에 있어서 갈려야 하는 걸 먼저 넣는게 좋다
스팀 다 하고 챱챱하면 대충 이런 모양이 나온다.
그릇에 조만큼 덜은건 이거 만들기 직전에 국에 밥말아서 조금 먹었기 때문인데, 맛있는지 저양을 두번 정도 먹음.
두번 먹고 나서 2온즈 통에 담았는데 통 네개 다 썼는데 남아서 담날 아침용으로 냉장했음. 오늘 아침에 저걸 다 잡숫더라는.. 이제 드디어 4온즈 통을 살때가 되었나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