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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초딩 엄마

+170) 시판 이유식 도전

by mrs.park 2013. 6. 26.

156일에 쌀미음으로 시작한 이유식..

이미 그는 당근과 브로콜리를 거쳤다 (당근은 중기에 먹여야 한다던데 모르고 먹였음 ㅠ_ㅠ)

미니믹서기로 쌀까지 갈아가며 몇 번 만들었지만 하루에 한번도 버거운데 앞으로 몇번씩 먹여야 한다니... 시판이유식과 병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완모인 엄마의 혼합수유에 대한 갈망이 아무래도 큰 영향을 미쳤겠지....)


월그린에 놀러간 김에 베이비 코너를 어슬렁거리다가

거버 이유식을 보니 무척이나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 그 병에 잠깐 혹하여 고만 집어들고 말았다.

아직 초기니까 sitter용 single food jar로 고구마와 바나나를 선택!

세일 안하니까 한병에 1불 조금 넘는다. 사니까 79c 할인쿠폰을 주는건 또 사라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 그러나 나는 여러가지 브랜드를 시도해보리라. 


일단 먼저 고구마를 먹여보기로,

2온즈짜리 작은 병이지만 다 못 먹을 것이 분명하여 1/3을 덜어내서 렌지에 데우고,

턱받이를 장착하여 유모차에 앉혀서 한 스푼 먹여보는데 (하이체어 빨리 사야하는데 ㅠ,ㅡ)

달콤하니 맛있지? 넙죽넙죽 잘도 먹는다. 호호-

야채 몇 개 더 먹여봐야 하는데 감자 맛으로 살껄 그랬나 후회가 살짝 밀려온다. 

바나나는 좀 뒀다가 나중에 먹이는 걸로... 


+발달사항)

치발기와 아기코끼리 코야와 무척 잘논다

소서에 앉혔을때 버튼을 누르기 시작했음

낮잠은 여전히 잘자주어 엄마가 인간의 형상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음

167일에 드디어 뒤집기 시작... 감개무량... 아직 허리가누는 것은 잘못하지만 우량아기들은 늦더라도 실망치 말지어다.